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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술에 입문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카테고리 없음 2023. 1. 2. 22:04
국내 기억술 시장 (?)은 과거에 비하면 상당히 양호해졌다. 그러나 양질의 정보가 홍수처럼 쏟아지는 서구권 웹이나 도서시장에 비하면 새발의 피인 것도 자명한 사실이다.
유튜브의 기억력 매거진 채널은 상당한 양질의 정보를 다수 제공한다. 사실 지루한 역사 이야기나 개요, 일반사항에 대한 것이 궁금한 게 아니라면 이것만 봐도 충분하다 (다만 처음 시작하는 사람은 필연적으로 미숙할 수 밖에 없으므로 내가 잘 하고 있는건지, 과연 이것만으로 충분할지 계속 의심하기 때문에 더 많은 걸 요구하는 심정도 백분 이해는 된다).
그러나 여기에서 더 나아가고 싶다면 인터넷에 공개된 정보들을 이용해보자. 우선 메타학습아카데미 https://open.kakao.com/o/gexBXhlc
오픈채팅방도 참 도움이 많이 된다.
원래 오리쌤이라는 분이 다음 블로그에 기억술 관련 연재글을 기가막히게 적어주셨는데, 다음 블로그가 다 날아가는 바람에 역사속으로 잊혀졌다. 대신, 위 오픈채팅방에 있는 오리쌤 자료들 (수단어 저장소, 결합 동영상 강의 등등)은 아직 남아있을거같다. 그것조차 Naver MyBox인가 그 클라우드 서비스로 저장된거라 다운로드 횟수제한이 있지만... 정말 씁쓸하다. 과연 이게 최선이냐?
- 정정 (11.08) 오리쌤 블로그 멀쩡히 살아있었다. 하기 주소에 결합강의, 수단어기반저장소 매우 유용하니 필독할것.
여하간, 그 다음에 책으로는 기억술사 조신영씨의 저서 '실수연발 건망증 투성이는 어떻게 기억력 천재가 됐을까?' 를 추천한다.
기억력스포츠에 대한 내용보다는 기억술 전반에 대한 설명과 그 실례를 나타내고 있다. 실제로 첫 부분의 훈련파트는 따라해보면 참 도움이 많이 된다.특히 '기억하지 마라'는 귀여운 감자돌이가 나와서 기억술 스승에게 가르침을 받는 식으로 쓰인 재미난 책인데, 그런 아기자기한 구성 치고는 상당히 알찬 내용들을 담고있다. 초심자가 접하기엔 오히려 조신영 씨의 책보다도 좋은 책 아닐까 싶다.여하간, 이것도 다 읽었다면 솔직히 이제 더 뭘 배울 필요가 있을까 싶다. 남은 건 시행착오 뿐이다. 정이 불안하다면 기억술을 공부하는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많이 해보아요.이상 나 또한 공부하는 입장에서 괜히 어줍잖게 가르쳐보고 싶어서 적은 글 끝
